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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5대 뉴스 ▣ 본문
Article 1:
제 목: '5월 중순' 방불케 한 24일…3월 최고기온 기록 경신한 곳도
줄거리: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중부지방은 늦봄처럼 포근했던 24일 일부 지역에서 '3월 일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경기 파주(23.1도), 인천(21.5도), 인천 강화(21.8도) 등은 이날 최고기온이 3월 기온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이날 서울 최고기온은 23.4도로 3월 기온 중에 5번째로 높았다.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동풍이 불어 들고 고기압 영향에 날이 맑아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5~10도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바람은 산맥을 넘으면서 고온건조 해지기 때문에 동풍이 불면 태백산맥 서쪽의 기온이 상승한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기압골 때문에 흐리고 약하게 비까지 내리면서 중부지방보다 기온이 낮았다.
25일 오후부터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접근해오는 저기압 때문에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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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2:
제 목: 대통령 '대화' 언급에 의사들 엇갈려…"긍정 신호"vs"2천명부터"
줄거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근무 현장을 이탈한 지 한 달이 넘은 가운데 20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교수 비대위)는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에 대한 압박 중 일부를 중단한 것과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부분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반면 김미나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천명 증원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대로 갈(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임박한 15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한 의료관계자가 세탁된 가운 옆으로 이동하고 있다.
임춘학 고대 의대 비대위원장은 "구체적인 것도 나오지 않은 상태인 데다, '2천명 의대 정원'은 배분이 끝난 상황"이라며 "'2천명' 철회 없이는 사직서 제출 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의협의) 극소수는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의협과 얘기가 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며 "(신임 회장이 어떻게 하자고 할지에 따라 협의체 참여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며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이날 오후 4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50분가량 전의교협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뒤 "국민들이 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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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3:
제 목: 올해 12월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화
줄거리: 차량 화재는 승차정원과 상관없이 엔진 과열 등 기계적 요인과 정비불량 등 부주의, 교통사고 등으로 발생하지만, 현행 규정은 소화기 설치 의무를 7인승 이상인 자동차로 제한해왔다.
설치 의무를 확대하는 개정 법은 올해 12월 1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되는 자동차와 소유권이 변동돼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자동차부터 적용된다.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분말소화기의 성능시험뿐만 아니라 진동시험과 고온시험을 통해 부품이탈·파손·변형 등 손상이 없는 것까지 검증된 소화기여야 한다.
소화기 용기 표면에는 '자동차 겸용' 표시가 돼 있다.
겸용 표시가 없는 일반 분말소화기와 에어로졸식 소화기는 적법한 차량용 소화기가 아니어서 구매 시 유의해야 한다.
임원섭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차량용 소화기 의무를 5인승 이상 승용차량까지 확대한 것은 차량 화재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와 차량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며 "본인 차량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 화재 발생 시 주변의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도움을 주거나 받을 수 있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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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4:
제 목: 英해리 왕자, 형수 '암 진단'에 형 부부와 별도 연락
줄거리: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영국 해리 왕자가 형수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의 암 진단 소식에 형 윌리엄 왕세자 부부에게 별도로 연락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 따로 사는 해리 왕자는 형 부부와 불화를 빚으며 서로 연락을 끊다시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형수의 투병 소식에 전화한 것으로 보인다.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도 윌리엄 왕세자 부부와 접촉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케이트 왕세자빈이 22일 직접 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을 즈음에야 이 소식을 알게 됐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해리 왕자가 형 윌리엄 왕세자와 화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해리 왕자는 지난해 5월 아버지 찰스 3세의 대관식 참석 때도 윌리엄 왕세자보다 두 줄 뒤에 앉도록 자리를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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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5:
제 목: "사격장 같았다"…세계 곳곳 콘서트·축제 '최악의 테러' 악몽
줄거리: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남부 음악축제 현장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중 시간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건은 작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이다.
새벽시간대를 노려 가자지구를 둘러싼 장벽을 넘은 하마스 무장대원 중 일부가 이스라엘 남부 레임 지역에서 진행 중이던 노바 음악 축제 현장을 포위한 채 공격을 가한 것이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중 최소 360명이 살해됐고 가자지구로 납치돼 인질이 된 사람도 다수라고 전했다.
2017년 5월에는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난 직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범행 전 리비아에서 활동하던 IS 부대원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부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 일대에서 연쇄테러를 벌여 130명을 살해하고 400여명을 다치게 했던 전과가 있는 곳이었다.
당시 이 부대에 속했던 IS 테러범들은 축구경기장에서 자살폭탄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파리 시내 곳곳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폭탄을 터뜨린 데 이어 미국 록밴드 공연이 진행 중이던 파리 바타클랑 극장을 덮쳤다.
테러범들은 공연장 내에 갇힌 관객들을 차례로 살해하다가 경찰이 들이닥치자 자폭했다.
바타클랑 극장 한 곳에서만 살해된 사람의 수가 90명에 이른다고 NYT는 전했다.
라스베이거스 음악축제 현장을 공격한 범인이 총을 쏘기 위해 깨뜨린 객실 창문
그는 61명을 살해하고 수백명을 다치게 한 뒤 경찰이 도착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처럼 콘서트 현장이나 음악 축제를 노린 테러가 빈발하는 현실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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