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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5대 뉴스 ▣ 본문
Article 1:
제 목: ‘세탁기+건조기’ 벌써 1만대 팔아치운 삼성전자의 전략
줄거리: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1만대 넘게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이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가 지난 2월 국내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하지만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LG전자와의 세탁건조기 경쟁에도 앞서게 됐다.
삼성전자는 11일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제품이다.
가전업계에서는 세탁건조기 개념이 낯설어 판매량을 올리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세탁건조기가 기존 건조기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면서 이런 우려는 줄어들었다.
삼성전자 세탁건조기의 경우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가 장착됐다.
업계에서는 특히 삼성전자가 ‘빠른 타이밍’으로 제품을 출시하며 속도전을 편 것이 판매량을 끌어 올린 요인이라고 본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판매와 동시에 배송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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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2:
제 목: 거대 양당 의석 수 못 맞히고 개표 결과 정반대도…출구조사 무덤된 총선
줄거리: 22대 총선 당일인 지난 10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가 출마한 서울 광진을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22대 총선에서는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와 실제 개표 결과가 미묘하게 어긋났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의 의석수는 출구조사 예측치를 벗어났고, 수도권과 영남 등 일부 격전지에서는 출구조사 결과와 실제 개표 결과가 정반대로 나타나는 일도 속출했다.
국민일보가 전국 254개 지역구의 개표 결과와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니 수도권 10곳과 부산·경남 6곳, 강원 1곳을 포함한 총 17개 지역구의 개표 결과가 출구조사와 정반대로 나왔다.
서울 동작을 출구조사에서는 류삼영 민주당 후보가 52.3%로 47.7%에 그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실제 결과는 나 후보가 54%로 46%를 얻은 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인천 동·미추홀에서도 출구조사 결과와 실제 개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출구조사에서는 남영희 민주당 후보가 53.2%로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46.9%)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지만 개표 결과 윤 후보가 50.4%를 얻어 남 후보(49.6%)를 제치고 당선됐다.
경남 창원진해에서도 출구조사에서는 황기철 민주당 후보가 55.1%로 이종욱 국민의힘 후보(44.9%)를 10%포인트 이상 큰 격차로 이길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결과는 이 후보(50.2%)가 497표 차로 황 후보(49.8%)를 제치고 금배지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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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3:
제 목: “한동훈계 존재하나요?”…사퇴한 韓, 의외의 ‘장외 토론’
줄거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책임을 지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사퇴하자 그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최근 한 웹사이트에선 한 위원장의 정치적 기반을 둘러싼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친한동훈계를 추가하겠다”고 제안하자 다른 누리꾼들은 “한동훈계가 존재하나” “한동훈이 애초에 계파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아직 한동훈계라고 할만한 인물이 뚜렷하지 않다” 등의 반론이 제기됐다.
나무위키는 모든 누리꾼이 문서 작성·편집에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웹사이트다.
11일 기준 나무위키에 분류된 ‘한동훈계(파)’ 주요 정치인에는 김예지 의원, 조정훈 의원, 장동혁 의원, 이상민 의원,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등이 올라왔다.
이 가운데 김예지(비례대표), 조정훈(서울 마포갑),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정성국(부산진구갑)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됐다.
정 전 교총회장은 한 위원장이 선택한 국민의힘 영입인재 1호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어 “한 위원장이 이번 총선을 어디까지나 자신의 대권 행보, 하나의 예행 연습, 이런 식으로 삼아온 건 그 분의 여러 언행에서 우리가 충분히 엿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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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4:
제 목: 총선 참패로 ‘의대 증원’ 후퇴?… 전문가들은 “글쎄” 갸웃
줄거리: 의과대학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내원객들이 22대 총선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반면 전문가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은 총선과 무관하다고 강조해 온 만큼 원칙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총선은 정부의 독단과 독선,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총장들이 배정받은 증원을 반납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울 빅5 대형병원 교수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의사나 의대생, 그 가족까지 하면 꽤 많기 때문에 거기서 결정되지 않았을까”라며 “2000명 증원이 총선에 도움이 되는 거로 생각했다면, 이제는 끝났으니까 해결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런 의료계의 기대와 달리 전문가들은 총선 이후 정부가 의대 증원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며 원칙 대응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는 통화에서 “고정적인 의사 표를 조금 잃은 정도는 될 수 있지만, 의대 증원이 결정적으로 총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이제는 의료계도 협상 노선으로 바꿔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은철 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정부가 약간의 증원 규모 조정을 하더라도 아예 접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 갈등의 최대 고비는 전공의 처분과 의대생 유급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학교들이 수업을 재개하면 의대생 유급 문제도 풀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원칙대로 해야 자연스럽게 복귀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등 강경한 행정 처분은 의대 교수 등 전체 의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보류하며 대화 시도를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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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5:
제 목: ‘192석’ 거대 범야의 탄생… 남은 3년, 尹정부 협치 불가피
줄거리: 여소야대 국면에서 출범한 윤석열정부는 남은 임기 약 3년간 한층 더 강력해진 의회 권력을 맞닥뜨리게 됐다.
정책·입법 주도권을 쥔 범야권은 정부심판이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윤석열정부를 이전보다 강하게 몰아붙일 가능성이 있다.
범야권이 정권심판으로 뭉쳐 대통령과 대통령 일가를 정조준한 특검법을 22대 국회에서 재추진할 가능성도 크다.
물론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고, 범야권이 재의결에 필요한 200석 이상을 확보하지 못해 법안이 폐기되는 21대 국회의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
21대 국회에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뒤 국회 재의결에서 국민의힘 반대로 법안이 폐기되는 게 패턴화됐었다.
그러나 22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윤 대통령의 임기보다 길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대통령에게 온전히 힘을 실어줄 진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윤석열정부는 국정과제 입법과 예산·인사권 행사에 제동이 걸리면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자칫 조기 레임덕 상황까지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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