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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5대 뉴스 ▣ 본문
Article 1:
제 목: 입 연 클린스만 "이강인이 손흥민에 무례한 말"
줄거리: 한국 대표팀, 8강 넘는 실력 갖췄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2월 5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 4강전을 이틀 앞두고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발생한 물리적 충돌 사태에 대해 경질 2개월여 만에 입을 열었다.
클린스만은 22일(현지시간) 방송된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면서 "그걸 마음에 담아둔 나머지 둘이 싸움을 벌였다.
요르단과의 4강전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6일 이강인과 손흥민이 물리적으로 싸운 상황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그는 대표팀 전술 부재 책임을 지고 경질된 데 대해 억울한 감정도 내비쳤다.
또한 이강인과 손흥민의 싸움을 설명하면서 "한국 문화에서는 틀렸더라도 나이 많은 쪽이 항상 옳다는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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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2:
제 목: "어차피 애 안 낳아"... 20대 절반 이상 '연금 더 내고 더 받기' 골랐다
줄거리: 천하람 "미래세대 등골 부러뜨려"
국민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에 참가한 20대 절반 이상이 '더 내고 더 받는' 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세대 부담을 생각해 청년층이 해당 안에 반대할 것이란 예상과 다른 결과다.
23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간사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시민대표단 492명 대상 연금개혁 설문조사 결과 18~29세(20대) 79명 중 53.2%가 '더 내고 더 받는' 내용의 1안을 선택했다.
2안은 보험료율을 12%로 1안보다 덜 올리는 대신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해 재정을 안정시키자는 취지(재정안정안)다.
전문가들은 미래세대 연금 부담이 높아질 수 있어 젊은 세대가 1안보다 2안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실제 20대에 비해 유자녀 비율이 높은 30대(30~39세)는 1안(48.6%)보다 2안(51.4%) 지지율이 더 높았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연령별로 40~50대는 1안 지지율이 각각 66.5%, 66.6%로 2안보다 30%포인트 이상 높았다.
이들 세대는 현재 연금을 더 많이 부담하면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1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30대인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두고 이날 페이스북에 "미래세대의 등골을 부러뜨리는 세대 이기주의 개악"이라며 "2015년생은 마흔여섯 살이 됐을 때 월급의 35.6%를 국민연금 보험료로 납부하게 된다고 한다.
월급의 35%가 넘는 돈을 국민연금 보험료로 내고, 추가로 건강보험료, 소득세 내면 어떻게 먹고살라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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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3:
제 목: 검거 과정서 테이저건 맞은 50대 살인미수 용의자 숨져
줄거리: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은 후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후 오후 6시 35분쯤 북부경찰서로 압송했다.
하지만 압송 2분 뒤 조사를 앞둔 A씨가 호흡 곤란 증세와 함께 점차 의식이 희미해지자,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119구급대에 이송 요청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어깨·가슴·옆구리 등을 찔려 크게 다친 아들 B씨는 현재 중태다.
경찰은 피해자가 위험한 상황이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테이저건 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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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4:
제 목: 전국 의대교수들 "25일부터 그대로 사직…다음주 하루 휴진"
줄거리: 전의비는 "예정대로 4월 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는 관계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의비는 다음 주 하루 휴진을 하되, 날짜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의비는 "장기화된 비상상황에서 현재 주당 70~100시간 이상 근무로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의비는 "주 1회 하루 휴진 여부는 병원 상황에 따라 금요일(26일) 정기 총회 때 상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앞서 총회를 열었던 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부터 주 1회 휴진을 결의했고, 울산대 의대 교수들은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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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5:
제 목: '25만 원 추경 가나'... 기재부‧한은 반대에도 밀어붙이는 거야
줄거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새마을전통시장에서 열린 현장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공약으로 내건 '전 국민 민생지원금 25만 원'이 영수회담 테이블에 오르자 재정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해 전 국민 지원금을 줘야 한다는 입장인데,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는 2022년 5월 이후 추경을 하지 않고 있다.
23일 관가에 따르면, 기재부는 영수회담에 오를 '전 국민 25만 원 지급' 안건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민주당이 추산한 예산만 약 13조~15조 원으로, 이를 위해 최소 10조 원의 적자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기재부는 국가재정법상 추경을 편성할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전쟁이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하거나 △경기 침체·대량 실업·남북관계 변화·경제 협력 등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추경을 할 수 있다.
지난해 3,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6%였고, 한 해 평균은 1.4%였다.
기재부와 한은 수장은 "추경은 경기 침체가 올 경우에 하는 것이 일반적"(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추경 요구는 근시안적 시각.
좀처럼 잡히지 않는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도 추경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랏빚인 국가채무는 지난해 1,126조7,000억 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50.4%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50%대를 돌파했다.
여기에 '전 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을 위해 적자 국채를 추가로 발행한다면 재정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저소득층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처한 상황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추경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얇고 넓게 주는 방식은 정책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다른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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