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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5대 뉴스 ▣ 본문
Article 1:
제 목: "임신 확인증 가져오세요" 성심당, '임신부 프리패스' 논란에 꺼낸 대책은
줄거리: ‘대전의 명소’로 알려진 빵집 성심당이 임신부 대상 할인·프리패스 제도가 악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자 대책을 마련했다.
성심당은 8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임신부 프리패스 안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임신부 확인 방법을 설명했다.
성심당 인스타그램 캡처
성심당의 이러한 안내는 임신부가 아님에도 ‘임신부 뱃지’만 구해서 해당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이어진 데 따른 대책으로 보인다.
이에 성심당은 임신부 뱃지 외에 임신 확인증 또는 산모 수첩으로 신원 확인을 강화한 것이다.
최근 성심당이 이러한 오랜 대기를 피할 수 있는 임신부 프리패스 제도를 운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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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2:
제 목: "초밥 참 자주 시켜 먹었는데"…'검은색 플라스틱' 용기서 발암물질 나왔다
줄거리: 집에서 사용하는 후라이팬·냄비 등 조리도구와 초밥 포장용기 등에 있는 '검은색 플라스틱'에 암을 유발하고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화학 물질이 들어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초밥 접시, 구슬 목걸이, 주방 도구 등 검은 플라스틱 재질에서 상당히 높은 수치의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행용 게임, 장난감 등에서도 발암 물질이 대거 검출됐다.
미국의 환경 및 건강 연구단체인 ‘독성물질 없는 미래(Toxic-Free Future)’와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U)가 발표한 연구를 보면 연구자들이 실험한 검은색 가정용품 20개 중 17개 제품에서 난연제가 나왔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메간 리우 ‘독성물질 없는 미래’ 정책담당자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난연제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난연제는 첨가된 폴리머와 결합하지 않기 때문에 집안 공기 중으로 스며들 수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플라스틱 주방 도구를 가열하면 음식을 통해, 어린이가 장난감을 빨면 침을 통해 체내로 들어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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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3:
제 목: "로또만 되면 꼭 사고 말거야"…매일 '남의 집' 구경하는 당신 혹시 '이것' 중독?
줄거리: 지난 6일(현지시각) BBC는 국내의 '직방' 같은 플랫폼과 유사한 종합 부동산 정보 포털인 '라이트무브'에 중독된 영국인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하루 수십번 이상 라이트무브를 확인한다는 30대 여성 케이티 스미스는 "지금 당장 집을 옮길 생각은 없다"면서도 "라이트무브는 제게 있어선 포르노와 같다"고 고백했다.
주택의 실거래가와 실내 사진을 보고 다른 집과 비교하는 데 엄청난 중독성을 느낀다는 것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영국에도 라이트무브를 비롯한 다양한 부동산 플랫폼이 있으며, 이들 사이의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부동산 플랫폼 산업에 대한 열기가 어마어마하다는 뜻이다.
또 다른 '부동산 플랫폼 중독자'인 샘 케네디는 미래에 옮길 집을 미리 찾아보는 게 취미라고 한다.
그는 매일 밤 자녀들이 잠든 뒤 수십 분 간 부동산 플랫폼을 검색하는 게 '취미'가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샘은 "저는 특히 (주택의) 평면도를 보는 걸 좋아한다"라며 "평면도는 집의 실제 용적을 확인하기에 좋고,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알 수 있다"고 했다.
행동 과학 분석 연구기관인 오렌지그로브의 대표 루이자 던바는 매체에 "매력적인 집을 구매한 자기 자신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뇌의 도파민 시스템이 작동한다"라며 "실제로 구매하지 않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며, 정신적으로 더 윤택해지는 방법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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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4:
제 목: 피해 여고생 이름·나이도 적혀있는데…카톡방 떠도는 '박대성 살인 보고서'
줄거리: 일면식 없는 10대 여고생을 살해한 박대성의 범행과 관련해 경찰과 지자체가 작성한 상황 보고서가 온라인에 유출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6일 해당 보고서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A양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양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의 약을 사러 나갔다가 친구를 만나고 귀가하는 길에 피살됐다.
경찰은 수단의 잔인성·국민의 알권리·중대한 피해 등을 고려해 박대성의 신상·머그샷 얼굴 사진을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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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5:
제 목: '의대 증원 근거' 보고서 쓴 연구자들 "정부에 점진적 증원 제안했다"
줄거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질의에 답변하면서 얼굴을 감싸고 있다.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하면서 참고한 의사인력 수급 추계 연구보고서를 쓴 연구자들이 정부에 “긴 호흡으로 갔으면 좋겠다”며 점진적 확대를 제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다만 현재 상황에 대해 20~30년 누적된 의료 분야 문제를 한꺼번에 논의하는 만큼 “위기 국면이지만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5년간 2000명씩 증원보다는 조금 더 연착륙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쭉 드려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고서 작성자인 권정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도 이 자리에서 “보고서에서 점진적 증원을 제안한 바 있다”고 말했다.
신 위원은 “차라리 10년간 1000명씩을 제안했다”며 “5년간 2000명씩 늘리면 대학에 들어가 의료 시장에 나오기 전에는 평가가 어렵다”며 “교육 여건 등을 긴 호흡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조규홍(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점진적 증원이 이뤄졌다면 현재와 같은 극심한 갈등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했다.
권 위원은 “점진적인 증원 또한 한꺼번에 2000명을 증원하는 것 못지않은 비용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 위원도 “지난 20∼30년간 누적된 (의료) 문제를 지금 한꺼번에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이 위기의 국면이지만 기회의 창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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