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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5대 뉴스 ▣ 본문
Article 1:
제 목: 이거 어쩌지, 미국도 한국도 심상찮다… 스타벅스 위기
줄거리: 커피 프랜차이즈 글로벌 1위 스타벅스가 위기에 봉착했다.
미국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는 실적 부진으로 2025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을 철회했다.
국내 스타벅스도 수익성 정체에 부심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예비실적 발표에서 올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91억 달러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결국 2025년 회계연도 전망을 중단했다.
한국 스타벅스 역시 영업이익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 상반기 기준 스타벅스의 매장 수는 1937개로, 지난해까지 매해 100개 이상 매장을 오픈했다.
인건비도 수익성 제고의 걸림돌이다.
스타벅스 인건비 비중은 2017년 29%에서부터 조금씩 늘어 지난해 32%를 기록했다.
인력 관련 사항은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와 협의가 필요하기에 신속한 변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진동벨 대체 매장을 늘리고, 키오스크 설치로 인건비 절감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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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2:
제 목: “맨발로 계속 다니게 할 순 없잖아요” 신발 건넨 사장님 [아살세]
줄거리: 비 오는 날, 맨발로 가게 찾은 노숙자 손님
물건을 사러 온 손님이 아니니 적극적으로 응대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 온몸이 젖어 가게에 들어온 노숙자를 반가워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가게에 들어온 노숙자를 내쫓지 않고 오히려 뒤쫓아가 다시 가게로 데려온 사장님이 있습니다.
대전시 중구 은행동에서 옷가게를 하는 A씨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A씨는 손님을 내쫓지 않았습니다.
손님을 배웅하던 A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오랫동안 맨발로 다닌 것처럼 발에 상처도 많았습니다.
A씨는 그 발을 본 순간 손님을 그냥 보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비가 와 미끄러운 데다가 찬 맨바닥을 맨발로 계속 다니게 할 수는 없었죠.
A씨의 몸이 먼저 반응했습니다.
그런데 발이 빗물에 젖어 신발이 도무지 안 들어가는 겁니다.
A씨는 우선 양말을 신겨 드리고 신발을 드렸습니다.
손님은 따뜻한 발로 매장을 떠나며 “고맙다”고 두 번이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실 지금 A씨의 가게도 장사가 아주 잘 되는 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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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3:
제 목: 외모품평 자료 국감 공개에…“유출세력” 운운한 하이브
줄거리: 하이브 김태호 COO “당사의 명백한 불찰…국회 권위 훼손 의도 없었다”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 산하 공공기관 등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국정감사 진행 도중 미성년자 대상 외모 품평이 포함된 업계 동향 자료를 작성했다는 지적을 받은 뒤 “유출 세력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냈다가 국감장에서 거센 항의를 받고 사과했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태호 하이브 COO(최고운영책임자) 겸 레이블 빌리프랩 대표를 상대로 하이브 내부 문건에 관한 사실을 추궁했다.
김태호 COO는 이 문건에 대해 “K팝에 종사하는 회사로서 저희 팬과 업계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및 K팝 전반에 대해 어떤 여론을 갖고 있는지 매우 주의 깊게 보고 있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하이브 내부 문건.
이후 하이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금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당사의 모니터링 보고서는 팬덤 및 업계의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취합한 문서”라며 “이는 업계 동향과 이슈를 내부 소수 인원들에게 참고용으로 공유하기 위해 커뮤니티나 SNS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발췌해 작성됐으며 하이브의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보고서 중 일부 자극적인 내용들만 짜깁기해 마치 하이브가 아티스트를 비판한 자료를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런 국감에 증인으로 나왔다”며 “(국감장에서) 충분히 말할 기회가 있는데 이렇게 대응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전 위원장은 “국감위원 증인으로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어떻게든 회사에서 입장을 내 (국감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건 무책임하다”며 “국회가 만만한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오른쪽)이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또 국감에서 다뤄지지 않은 내용 등이 노출되는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왜곡 및 확산되는 상황이 상당하다고 판단됐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회사 입장문 중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대목이 있는데 굉장히 위협적인 표현이고 회사 내에서 자유로운 토론이나 내부 논의를 막아버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고 지적하자 김 대표는 “내부 건전한 비판을 하는 이들은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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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4:
제 목: ‘김 여사’ 해법은 페이드아웃?
줄거리: 김 여사의 ‘조용한 퇴장’에 방점을 찍은 해법이다.
이들은 친한(친한동훈)계에서 요구하는 김 여사의 공개활동 중단 같은 충격요법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여권 분열이 가속화되면서 ‘김건희 특검법’ 방어선이 헐거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부에서 나온다.
친윤계 핵심 관계자는 24일 통화에서 “여당 내부에서 친윤·친한을 막론하고 ‘김 여사가 잘했다’고 말할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11월 15일(공직선거법 위반)과 25일(위증교사 혐의) 2개 재판 선고에서 유죄를 받더라도 집안싸움만 하다가 역공을 펼칠 기회조차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친윤계 중진 의원은 “외부의 적을 두고 허송세월하는 게 아닌지 걱정이 크다”며 “한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 생각하는 게 아니냐는 내부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김 여사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키면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단일대오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 중진 의원은 “친한계는 내부 이탈표가 없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반대로 다음 재표결에서 친한계 일부가 가결표를 던지면 특검법이 그대로 통과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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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5:
제 목: 홈리스에서 국가대표로… 보육원 청년의 희망 킥오프
줄거리: [사각지대] 세상이 주목하지 않은 이야기
보육원 출신 국가대표, 김성준 씨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기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저하지 말고 뛰어들길”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에 참가한 팀 코리아 선수들.
팀 코리아는 36개 남성팀 중 2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선수들은 우승 이상의 의미를 얻었다.
"거침없이 킥"… 홈리스 월드컵에서 피어난 꿈
홈리스 월드컵에서 만난 선수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김성준씨.
현재는 보육원을 나와 대학에 다니며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형들이 보육원을 나가면서 폭력은 끝났지만, 그간의 기억들은 김씨에게 아픈 상처가 됐다.
김씨는 선생님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자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그는 5년 전 카디프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한 보육원 친구들을 봤던 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김씨는 대회에 다녀온 친구의 제안으로 ‘만사소년 FC’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김씨는 이곳에서 축구 실력을 쌓으며 국가대표에 대한 꿈을 키웠다.
김씨는 올해 수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대표팀 최종 명단에 올랐다.
더불어 감독의 눈에 띄어 주장을 맡게 됐다.
감독은 그의 간절함과 진지함을 높이 평가해 주장을 제안했다.
김씨는 깊은 고민 끝에 “잘 해내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며 팀 코리아의 캡틴이 됐다.
경기 시작에 앞서 선수들을 독려하는 주장 김성준씨.
김씨는 독일전에서 한 골을 넣으며 4-0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전년도 준우승팀이자 홈리스 월드컵 랭킹 1위인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는 0-10이라는 큰 스코어로 졌다.
그러나 김씨와 선수들은 좌절하지 않았다.
목표했던 순위에는 못 미쳤지만 김씨와 선수들에게 홈리스 월드컵은 소중한 경험이 됐다.
'홈리스 = 길거리 노숙인' ?
그러나 집이 없어야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꿈꾸며 사는 인생… 두려울 것 없어" 빛나는 도전정신
김씨는 대회를 통해 자신을 믿고 도전하는 법을 배웠다.
앞으로 사회복지사가 되어 아이들을 보호하고, 나 자신을 더 소중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홈리스 월드컵 재단의 지원으로 FIFA 심판 자격을 얻었다.
안병훈 단장은 “이들의 삶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껏 대회에 참가한 450여 명의 선수가 경험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목표를 위해 노력한 시간은 그들의 삶에 큰 자산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꿈꾸고 살아가는 인생에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사각지대]는 세상이 주목하지 않은 이야기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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