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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5대 뉴스 ▣

맥스마케터 2023. 11. 2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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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1:

제 목: 35세 넘어 결혼하는 여성, 괜히 1년 기다리지 말고 '이것' 하라

줄거리: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10년째 OECD 국가 중 꼴찌를 기록했다.

추락하는 출산율을 멈추기 위해서는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 없는 난임 부부의 직접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임상 현장에서 난임 부부를 진료하면서 난소 노화에 맞서는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신지은 교수와 송파 마리아플러스 김상돈 부원장에게 한국의 난임 치료 현실과 난임 인식 개선 필요성을 대담을 통해 들었다.

Q. 결혼이 늦어지면서 난임 치료를 받는 것이 요즘 같은 시대엔 특별한 일은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김상돈 부원장(이하 김) 우리나라는 결혼이 점차 늦어지면서 출산도 늦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신지은 교수(이하 신) 한국은 난임 치료 수준이 높아 난임 치료를 미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런데 난임 치료 수준이 높아졌다고 난임 치료를 늦게 시작해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가임력이 떨어지는 30대 중반부터는 전문적인 난임 치료를 시작해야 수월하게 임신·출산에 이를 수 있다.

신 아이를 낳고자 하는 출산 의지가 있는 이들에게 난임 치료를 직접 지원하는 것이 출산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난임 치료의 건강보험 급여화로 경제적 부담이 줄면서 난임 치료로 태어나는 아이의 수도 늘었다.

이는 난임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늦은 시점에 임신을 시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Q. 난임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김 결혼이 늦어지면서 임신 시도 자체가 미뤄지는 한국의 상황을 고려하면 중요한 포인트다.

난임 치료를 시작하는 시점이 늦어질수록 임신에 이르기까지 오래 걸린다.

우선 난임 치료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 국가에서 암 예방을 위해 국가암검진을 실시하는 것처럼 일정 나이가 됐을 때 선제적으로 가임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난소 상태를 측정하는 AMH(항뮬러관호르몬) 검사를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35세 이상 여성이면 난임 기준인 결혼 후 1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곧바로 난임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Q. 반복적 난임 치료를 견디지 못하고 중단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은데.

김 난임 스트레스는 난임 치료를 중단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난임 치료를 받는 부부의 85% 이상은 난임으로 정서적 고통을 겪는다는 보고도 있다.

난임 치료는 부부 공동의 미션이다.

하지만 여성의 몸에서 난임 치료가 이뤄지는 탓에 난임 치료의 체력·심리적 부담이 아내에게 집중된다.

Q. 난임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난임 휴가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신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난임치료휴가를 보장한다.

현행법은 근로자가 인공수정·체외수정 등 의학적 시술 행위가 이뤄진 날에만 휴식·안정을 위해 연간 최대 3일(유급 1일, 무급 2일) 난임치료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과배란을 유도하고, 혈액·초음파 검사로 난자 상태를 살피는 등 2개월 코스의 난임 치료를 위해 최소 7번 정도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난임 치료를 몇 사이클 돌리면 그해 연차를 모두 소진하기 쉽다.

난임치료휴가를 늘리는 것이 실질적 난임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난임치료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결국 여러 번 난임 치료를 시도하다가 직장을 그만두기도 한다.

Q. 난자 동결 등이 여성의 가임력을 보존하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나.

신 당장 결혼·임신 계획이 없을 때 가임력을 지켜주는 대안이다.

예전에는 항암·방사선 치료나 자궁·난소 수술을 앞둔 여성이 난소 기능 상실을 대비해 이뤄졌지만 요즘엔 가임력 보존을 위해 보험처럼 난자를 얼리는 경우가 늘었다.

김 난자 동결도 생물학적 나이가 중요하다.

물론 그 이후에도 난자를 얼릴 수 있지만 난자 동결 시기가 늦어질수록 임신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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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2:

제 목: 택시서 주운 지갑에 100억이...물거품 된 '수천만원 사례금' 왜

줄거리: 택시에서 발견된 분실 지갑에 든 100억원가량의 돈이 알고 보니 위조 수표였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누군가 분실한 거라 생각하고 무심코 지갑 속을 확인했는데, 그곳엔 5억 원 짜리 자기앞 수표 한 장과 구겨진 100억 원 짜리 수표 등 무려 105억 원에 현금도 30여만 원이 들어 있었다.

A씨는 택시기사와 협의해 곧바로 경찰에 분실물 신고를 했다.

이에 A씨는 수천만 원 정도의 보상금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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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3:

제 목: "안희정, 유명 여배우 불쾌해 할 정도로…" 측근 7년의 고백

줄거리: 안희정 전 충남지사 수행비서였던 문상철씨가 안 전 지사의 비상과 추락을 그린 『몰락의 시간』(메디치미디어)을 펴냈다.

책에 따르면 문씨는 촉망받는 정치인에서 서서히 공무원 의전 카르텔에 포섭되어가며 현실 정치에 물들어간 안 전 지사를 목격했다.

안 전 지사는 팬덤에 의해 영웅 심리에 젖은 정치인으로 서서히 변해갔다.

‘여성 편력’이라는 제목이 붙은 챕터에서 문씨는 늦은 저녁 프로필 사진 촬영 일정을 취소하려던 안 전 지사가 스튜디오에 유명 여배우가 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운전기사에게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문씨는 안 전 지사가 여배우에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 계속 말을 걸어 곁에서 보기에도 불안했다고 고백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수행비서였던 문상철씨가 펴낸 『몰락의 시간』(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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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4:

제 목: "한국 아직 개 식용" 김건희 여사가 英왕비에 이 말한 속사정

줄거리: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앞서 커밀라 왕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찰스 3세 국왕 등 영국 왕실 인사들과 만나 환담을 했다.

특히 찰스 국왕의 부인인 커밀라 왕비와는 평소 관심 분야로 알려진 동물 보호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커밀라 왕비와 예술, 동물 보호, 문학,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 커밀라 왕비와 작별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찰스 국왕과 건강, 보건, 기후변화 등에 대해 환담을 했다.

김 여사는 윌리엄 왕세자와는 한국 문화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참전용사 중 한 분께는 김 여사가 패용한 태극기 배지를 기념으로 전달하기도 했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작별 인사를 하며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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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5:

제 목: 바람둥이 이혼녀와 결혼한 나폴레옹…성적 매력만 본게 아니었다

줄거리: 나폴레옹이 즐겨마셨던 부르고뉴 ‘주브레 샹베르탱’을 생산하는 와이너리.

전쟁술, 리더의 어록, 위인전, 경영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되고 있는 나폴레옹.

스물여덟 살의 나폴레옹은 1796년 다섯 살 연상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리는데, 그녀의 이름은 로즈 드 보아르네, 일명 ‘조세핀’이라 불리는 여인이다.

프랑스혁명의 도화선이 된 마리 앙투아네트가 가장 사치스러울 때 한 해 170벌의 의상을 구매했던 데 비해 조세핀은 한 해 900벌, 장갑은 1000켤레나 사들였을 정도다.

전도유망한 나폴레옹 장군은 왜 이런 결점투성이 여성과 결혼했을까?

이탈리아 화가 안드레아 아피아니가 그린 ‘조세핀’.

물론 조세핀의 성적인 매력에 이끌리기는 했으나 나폴레옹이 주목한 것은 그녀의 인맥이었다.

그는 원래 이탈리아 영토였던 코르시카에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은 나폴레오네 부오나파레테, 즉 나폴레옹은 이름이고 보나파르트가 성이다.

조세핀은 키 작고 신체적으로 매력도 없으며, 아직 가난했던 청년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왜 결혼했을까?

두 아이에게 아빠라는 롤 모델이 필요했는데, 결과적으로 나폴레옹은 평생 계부 이상의 훌륭한 아빠 노릇을 한다.

조세핀과 이혼한 뒤에도 두 자녀를 향한 나폴레옹의 애정은 식지 않았고, 특히 의붓아들 외젠 드 보아르네를 무척 아꼈으니 그녀의 안목은 정확했다.

에르푸르트에서 괴테를 만났을 때 나폴레옹은 “정치는 운명이었다”고 말했다지만 프랑스혁명의 시대정신 덕분에 그는 기회를 잡는다.

인간의 심리를 활용하는 데 나폴레옹은 천부적이었다.

열병식이 거행될 때면 나폴레옹은 사병들의 귀를 장난스레 잡아당기며 그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줌으로써 말단 부하까지 소중히 생각하는 리더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그는 원래 ‘보케르의 저녁식사’와 유령 이야기인 ‘에식스 백작’ 등 소설뿐 아니라 36권의 비망록과 산문을 남긴 작가 지망생이었다.

훗날 ‘나폴레옹 법전’이라고도 불리는 ‘민법전’을 주도하고 완성할 수 있던 비결이기도 했다.

수행원이 남긴 기록에 따르면 나폴레옹은 거의 매일 같은 음식에 같은 포도주를 마셨는데 ‘주브레 샹베르탱’이었다.

승리를 거둔 날에는 즐기고, 패배한 때에도 필요하기 때문이지.” 나폴레옹의 유명한 샴페인 찬양이다.

한편 세인트 헬레나에 유배될 때 짐에 코냑 통이 실려 있었는데, 얻어 마시게 된 영국 해군 장교들이 그 코냑을 가리켜 ‘나폴레옹 코냑’이라고 부른 데서 유명한 코냑 브랜드가 연유되었다.

한편 이혼 후 말메종에서 살던 조세핀이 사망하자 지하 저장고에선 1만3000병의 와인 리스트가 발견되었다.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최고급 와인뿐 아니라 스페인 안달루시아, 대서양에 있는 마데이라섬 등에서 생산된 스위트 와인도 다수 발견되었다.

세인트헬레나섬에서 조세핀의 사망 소식을 듣고 며칠 동안 식음을 전폐하던 나폴레옹은 영국 관리에게 샹베르탱을 구해 달라 간청했지만 끝내 묵살된다.

손관승 인문여행작가 ceonomad@gmail.com MBC 베를린특파원과 iMBC 대표이사 를 지냈으며 『리더를 위한 하멜 오디세이아』 『괴테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등 여러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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