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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5대 뉴스 ▣

맥스마케터 2023. 12. 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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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1:

제 목: '남자기사 전용 콜'…여성대리기사들 "일하고 싶어도 못해요"

줄거리: 대리운전을 하는 여성 기사들은 남성 기사만 우선하는 콜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배차에서 차별 당한다고 주장합니다.

아예 콜을 볼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A씨/17년 차 여성대리기사 : 프로그램에서 여성기사 배제하는 락(잠금)을 걸어버리니까 저는 (남자기사와) 같이 앉아 있으면서 볼 수가 없고요.]

[강금주/18년 차 여성대리기사 : 여성기사 콜폰에 떠 있는 콜 20개라고 하면 남성기사 콜폰에는 30개 정도 (있어요.)]

대리운전업체에서 아예 배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B씨/13년 차 여성대리기사 : (한 달에) 거의 200만~300만원 차이.

[B씨/13년 차 여성대리기사 : 남성기사 못지않게 운전을 잘하거든요.

여성 기사들은 정부가 배차 거부 등 실태조사부터 시작해 성차별을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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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2:

제 목: "이상한데" 유모차 끌다 유심히…한 학생 장학금 지킨 '촉'

줄거리: 이 학생이 편의점에서 기프트카드 여러 장을 사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겁니다.

온라인에서 현금처럼 쓰는 '기프트카드'입니다.

[유창욱/경기 수원남부경찰서 광교지구대 경사 : 벤치에 앉아서 어떤 카드를 주섬주섬 만지고 있더라고요.

남성은 편의점으로 들어가더니 또 기프트카드를 고릅니다.

유 경사가 뒤따라 들어가 말을 겁니다.

[유창욱/경기 수원남부경찰서 광교지구대 경사 : '혹시 뭐 때문에 사는 거냐' 그래서 '경찰관인데 이런 사기가 많아서 그런다' 그랬더니 이제 얼버무리더라고요.]

남성은 누군가와 통화 중이었습니다.

[유창욱/경기 수원남부경찰서 광교지구대 경사 : 바로 끊었습니다.

[유창욱/경기 수원남부경찰서 광교지구대 경사 : 제가 그런 수사 경험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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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3:

제 목: [단독] 집주인도 속인 100억대 부동산 사기…본인 확인 안 한 은행이 피해 키워

줄거리: 정아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가을 집주인 조병연 씨는 정모 씨와 서울 송파 집 월세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꼬박꼬박 들어오던 월세가 밀리기 시작했고, 정 씨는 연락마저 끊겼습니다.

[조병연/집주인 : 날짜를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요.

세를 준 집엔 정 씨가 아니라 A씨가 살고 있단 겁니다.

[조병연/집주인 : 부동산 분이 가셔서 보더니, 어!

[A씨/세입자 : 조병연 씨를 보면 확 차이가 났어요.

세 들어 살겠다고 월세계약을 맺은 다음, 집주인인 척 A씨에게 전세계약을 내준 겁니다.

임 씨가 신분증까지 조작해 정 씨가 완벽하게 가짜 집주인 행세를 할 수 있게 공모한 겁니다.

이들 일당은 집주인 신분증을 빼돌려 은행 계좌를 만든 뒤 집주인인 척 하며 세입자들 보증금을 가로챘습니다.

은행이 집주인이 맞는지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계좌를 만들어 준 탓에 세입자들이 속아 피해를 입은 겁니다.

정아람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집주인으로 위장한 정모 씨와 전세계약을 맺은 피해자 A씨는 기업은행 계좌로 전세보증금 약 5억원을 보냈습니다.

계좌 주인은 진짜 집주인인 조병연 씨로 돼 있지만, 조 씨는 이 돈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조병연/집주인 : 놀래는 정도가 아니라 어이가 없죠.

취재진은 가짜 신청서 글씨와 조씨의 실제 글씨를 대조해 봤습니다.

신청서엔 조씨의 주민등록증 사본이 첨부돼 있는데, 조씨는 주민등록증을 빌려주거나 잃어버린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조병연/집주인 : 잃어버렸으면 갖고 있지 말아야 되지.

알고 보니 은행에서 계좌를 만든 사람은 가짜 집주인 행세를 했던 정 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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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4:

제 목: [밀착카메라] 관광객 위한 자작나무숲?…수십년 된 천연림 베어낸 산림청

줄거리: 강원도 인제에서 7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소나무 등 보존 가치가 높은 나무들이 무더기로 잘려 나갔습니다.

관광객을 받을 자작나무 숲을 새로 만들겠다며 멀쩡한 숲을 없애버린 겁니다.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자작나무 숲입니다.

원래 이곳은 소나무 숲이었는데요, 솔잎혹파리 피해로 인해 대규모 벌채가 이뤄졌고, 그 자리에 자작나무 69만 그루가 심어졌습니다.

자작나무 평균 수명이 50년 정도여서 산림청은 다른 곳에 숲을 더 만들기로 했습니다.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근처의 숲에서 나무를 베어내고 새로운 자작나무들을 심었습니다.

더 들어와 보니까 이렇게 벌목한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새롭게 만들어진 자작나무 숲은 4만9천㎡ 두 곳으로 축구장 14개 넓이입니다.

[이광열/주민 : 참 건강한 나무들이었습니다.

이곳에 심어놓은 자작나무들 사이로 들어와 보니까 이렇게 잘려 나간 채 밑동만 남아 있는 나무가 있습니다.

산림청은 나이가 많거나 잘 자라지 못해 목재로서 가치가 떨어지는 나무를 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광열/주민 : 이 자리에 있던 참나무, 소나무 숲은 가만히 놔두면 수백·수천 년을 갈 수 있는 그런 건강한 숲이에요.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이곳에 원래 살고 있던 수십년 된 나무들이 잘려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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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5:

제 목: [단독] 'LH 비협조' 때문에…철근 보강공사 시작도 못한 아파트

줄거리: 철근이 빠져 논란이 된 LH 아파트 중 일부는 아직까지 보강 공사를 시작도 못해 주민들 불만이 크다고 합니다.

저희가 취재해 보니 LH가 필요한 자료도 안 주며 늑장으로 대응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10월 LH는 철근을 제대로 넣지 않은 모든 아파트에 대해 보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한준/LH 사장 (지난 10월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 (철근이 빠진) 20개 그곳에 대해서는 보강공사를 했고…]

일부는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초 시공사는 지난 9월초 '입주민에게 정밀안전진단에 필요한 자료들을 제공할 테니 동의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LH가 명확한 입장 밝히지 않자 시공사는 10월 중순에 재차 답변을 요청했습니다.

주민들은 아파트 구조 설계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모른 상태에서 보강공사를 할 순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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