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5대 뉴스 ▣
Article 1:
제 목: “식사량 많아” vs “나라 지키는데”…‘군인 3000원+’ 식당에 와글와글
줄거리: 군 장병에 추가요금을 받아 논란이 된 식당 메뉴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인과 견줘 3000원이 높은 가격을 받는 고깃집 메뉴판 사진이 올라왔다.
직장인 A씨는 “애초에 가격에 차등을 두지 말고 전부 17900원 받았으면 될 일”이라며 “가뜩이나 군인들은 젊음을 희생하면서 나라를 지키는데 많이 먹는다고 눈치주는 격이니 비난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1만9900원에 마음껏 먹을 수 있으면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많이 먹으면 ‘그만 먹고 나가시라’고 손님 내보내는 곳도 있다”며 식당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직장인 B씨는 “피자뷔페 갔다가 쫓겨난 적이 있다”며 “여자들끼리 가서 사장님이 적게 먹을 줄 아셨던 거 같은데, 수다 떨면서 계속 리필하니 째려보시다가 결국 오셔서 ‘나가달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 식당을 이용한 사람들의 평가는 어떨까.
반면 “군인에게 돈을 더 받는 게 이해가 안된다” “군 장병 추가요금 화난다” 등 비판도 있었다.
한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서는 만 10세 이상에 동일하게 1만8900원을 받고 있다.
논란이 된 식당에서는 프랜차이즈보다 일반성인은 2000원 싸게, 군인은 1000원 비싸게 고기를 먹는 셈이다.
반면 아동은 모두 프랜차이즈 보다 싼값에 고기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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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2:
제 목: 염증성 장질환, 최대 8년전 ‘징후’ 나타난다
줄거리: 염증성 장질환(IBD)이 발병하기 최대 8년전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으로 대표되는 IBD는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원인불명의 희귀질환으로, 복통‧설사‧혈변‧체중감소 등 증상이 완화와 재발을 반복하며 수개월 이상 지속된다.
연구팀은 IBD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밝히기 위해 크론병 환자 7739명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1만2934명 등 IBD 환자 2만673명과 건강한 대조군 455만623명을 연구대상으로 놓고, IBD 진단 전 10년 사이에 받은 각종 검사결과를 대조‧분석했다.
특히 크론병 환자는 진단 8년 전부터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7년 전에는 체내 염증을 나타내는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가 높고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인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다는 게 확인됐다.
또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진단 3년 전에 CRP 수치와 백혈구‧혈소판 수치가 대조군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연구팀 관계자는 “IBD는 완치가 불가능한 불치병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병 환자가 매우 많은 편에 속한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IBD 발병의 원인을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치료 또는 예방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후속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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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3:
제 목: 앞으로 ‘만 25세 미만’ 손자·손녀까지 유족연금 받는다
줄거리: 앞으로 조부모의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는 손자·손녀의 나이가 ‘만 25세 미만’으로 늘어난다.
14일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5차 국민연금 종합계획’에 따르면, 유족연금 지급 대상 손자녀 연령기준이 현행 ‘만 19세 미만’에서 ‘만 25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됐다.
유족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나 노령연금 수급권자 또는 장애등급 2급 이상 장애연금 수급권자가 사망한 경우, 유족의 생계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연금이다.
손자녀는 4순위로, 기존에는 만 19세 미만이거나 장애등급 2등급 이상이면 받을 수 있었다.
손자녀의 유족연금 지급 연령기준이 높아지면 자녀와의 차별 논란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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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4:
제 목: 호우·대설·한파 온다…한덕수 총리 “대비 철저히”
줄거리: 한덕수 국무총리는 14~15일 일부 지역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호우·대설과 다가오는 한파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폭설 대비와 관련해 “적설에 따른 시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닐하우스·축사, 노후 건축물 등을 사전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폭설로 고립될 수 있는 지역과 가구도 사전 점검하고 연락망 구축, 대피 등 사전 대비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난문자·마을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과 대처 요령 등을 국민에게 적시에 반복적으로 알려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총리는 한파와 관련해 “한파 쉼터와 방풍시설 등 관련 시설과 노숙인·독거노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난방과 화재 예방 상황을 점검하고, 수도관·계량기 동파에 대비해달라”며 “도로·교량·터널 등 상습 결빙 지역을 사전에 점검·대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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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5:
제 목: 곰팡이 가득 창고에 문화재가…유가사서 도난당한 ‘영산회상도’까지?
줄거리: 1993년 대구 달성군 유가사 대웅전에서 도난당한 ‘영산회상도’가 곰팡이 핀 창고 안에서 나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일반동산문화재인 불화 4점을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82)씨에게 최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01년 7월~2013년 8월 서울 종로구에 있는 무허가 주택(창고)에 문화재를 보관했다.
이 가운데 대웅전에서 도난당한 ‘영산회상도’도 있었다.
A씨는 작품을 신문지나 비닐 등으로 포장했다.
재판에서 A씨는 도난문화재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누구보다 불교문화재 전반에 관해 전문적인 식견을 갖추고 있다”며 “불화의 상태를 보고 도난문화재임을 알 수 있었을 것임에도 ‘도난품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변명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A씨는 비슷한 범행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3차례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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